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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매원고A, 충주여고는 가볍게, 전주 두 학교는 분투 끝에 결승 진출 [제 59회 봄철리그전 고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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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04-1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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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고A 문종우 선수.
 


[배드민턴코리아] 동시에 시작한 경기였지만 종료 시간은 판이했다. 4월 12일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 59회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이하 봄철리그전) 고등부 준결승전에서 매원고A와 충주여고는 3-0 낙승을 따냈고, 전주생명과학고A와 전주성심여고A는 접전 끝에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12일 오전 10시 동시에 남자부 준결승전 두 경기와 여자부 두 경기가 시작했다. 시작부터 이목을 끈 코트는 매원고A와 전대사대부고A의 경기였다. 매원고A의 1단식 주자 문종우가 전대사대부고A의 김승민을 21-12 21-7 의 큰 점수차로 선승을 따냈다. 매원고A는 2단식에 나선 최평강도 무난히 승리를 따냈다. 최평강은 2복식 직후 잠시의 휴식만을 취한 뒤 3복식에 이유준과 함께 출격했다. 연이은 경기로 체력의 소모를 느꼈을 법 하지만, 최평강-이유준 조는 전대사대부고A의 안윤성-조승현 조를 2-0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 무대를 예약했다. 매원고는 이제 대회 3연패까지 단 한 경기만 남겨두게 되었다.


전주생명과학고A는 김천생명과학고A와의 긴 랠리 끝에 나머지 한 자리를 따냈다. 1단식부터 3게임까지 경기가 이어졌고, 4복식까지 쉽게 격차가 벌어지는 게임이 드물었다. 1단식과 3복식을 따낸 전주생명과학고A는 4복식에서 진성익-천상환 조가 김천생명과학고A의 김병재-하진호를 2-0으로 꺾고 총합 스코어 3-1로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매원고A가 오전 중에 결승 진출을 결정지은 반면, 전주생명과학고A는 오후 1시가 넘어서야 체육관을 떠날 수 있었다. 전주농고 시절을 포함하여 12회로 대회 최다 우승팀인 전주생명과학고A는 2004년 우승 이후 17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남자부에 매원고의 기세가 매서웠다면 여자부에는 충주여고가 있었다. 지난 11일 8강전에서도 영덕고를 상대로 3-0 낙승을 따낸 경기력을 온늘 경기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창덕여고A를 만난 충주여고는 1단식 이서진, 2단식 김나연, 3복식 이서진-김애린까지 모두 2-0 승리를 거두며 가뿐히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여자 고등부 최고 전력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충주여고는 대회 첫 우승을 노릴 기회를 잡게 되었다.


화순고를 만난 전주성심여고A는 역시 김유정-이혜원 조의 활약이 눈부셨다. 1단식 김유정은 지난 8강전에 비해 약간의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시작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하며 이채은을 21-19 21-16으로 꺾었다. 화순고도 2단식에서 공여진이 박정아를 꺾으며 응수했지만, 3복식에서 김유정-이혜원 조가 이채은-정은지를 21-7 21-8 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팀의 2승을 챙겼다.


4복식에서는 전주성심여고A 이지원-고희주 조가 1게임을 내줬지만 나머지 두 게임을 빠듯하게 따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지도자석의 전주성심여고 정소영 코치와, 5단식을 준비하던 이혜원이 나란히 양팔을 치켜들며 결승 진출을 자축했다.


오는 13일 매원고A와 전주생명과학고A가, 충주여고와 전주성심여고A가 왕좌를 두고 맞붙는다.



김천=이혁희 기자

tags : #봄철리그전, #고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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