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2023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중고)’(이하 전국학교대항) 중등부 남자단체전에서 수원원일중이 의정부시G-스포츠클럽을 상대로 3-2로 승리하며 금메달의 영광을 누렸다.

8월 6일 전라남도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학교대항 중등부 남자단체전 결승전이 열렸다. 수원원일중과 의정부시G-스포츠클럽은 지난 7월 ‘2023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중고)’ 결승전에서 우승을 두고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의정부시G-스포츠클럽이 수원원일중을 상대로 3-0 완파하여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수원원일중은 아쉽게 준우승을 기록하며 대회를 장식했었다.

1단식에서 수원원일중은 아쉬운 스타트를 끊었다. 김무원(수원원일중)이 나선재(의정부시G-스포츠클럽)에게 0-2(13-21 10-21)로 패했다.

이어 2단식에서는 임민성(수원원일중)이 최강민(의정부시G-스포츠클럽)을 상대로 2-1(21-12 19-21 21-16)로 이기면서 곧바로 1-1 동점을 만들어 우세를 가져왔다.

하지만 1복식에서 그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1게임은 차승우-김무원(수원원일중)이 나선재-최강민(의정부시G-스포츠클럽)을 21-14로 이기면서 승리를 가져오나했지만, 2게임과 3게임에서 패배하면서 의정부시G-스포츠클럽의 역전을 허용했다.

2복식에서 김동욱-임민성(수원원일중)은 신지한-나성현(의정부시G-스포츠클럽)을 상대로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동욱-임민성이 2-0(21-12 21-18) 대승으로 신지한-나성현을 제치고 승리를 가져왔다.

3단식에서 수원원일중은 한 번 더 우승을 굳혔다. 차승우(수원원일중)가 홍수민(의정부시G-스포츠클럽)을 2-1(21-11 15-21 21-12)로 이긴 결과, 수원원일중이 우승을 차지하며 저번 대회 은메달의 한을 풀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수원원일중 이철호 코치는 “전력은 상대에 비해서 조금 부족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결승전 대진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밝혔다. “하지만 3학년 선수들이 마지막 경기이다 보니 정신력으로 집중한 것이 우승으로 이끌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대회 우승의 비결을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신현민 기자 hyunmin.namu@badmintonkorea.co.kr

▲ 중등부 남자단체전 순위

1위 수원원일중

2위 의정부시G-스포츠클럽

3위 천안신방중, 전대사대부중

▲ 경기 결과

수원원일중 3 VS 2 의정부시G-스포츠클럽

1단식 김무원 0-2(13-21 10-21) 나선재

2단식 임민성 2-1(21-12 19-21 21-16) 최강민

1복식 차승우-김무원 1-2(21-14 14-21 15-21) 나선재-최강민

2복식 김동욱-임민성 2-0(21-12 21-18) 신지한-나성현

3단식 차승우 2-1(21-11 15-21 21-12) 홍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