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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대한민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인도네시아와 8강에서 맞붙게 되었다.

대한민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중국, 청두, Hi-Tech Zone Sports Centre Gymnasium에서 열린 2024 제33회 세계남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토마스컵)에서 캐나다, 호주에 승을 거두고 중국에게 패하며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남자대표팀은 27일 열린 캐나다와의 조별 예선 1차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5-0 대승을 거두었다. 대표팀은 첫 주자 전혁진의 2-0 승리를 시작으로 대표팀의 믿고 보는 복식조 서승재-강민혁 은 물론, 마지막 선수 우승훈까지 2-0으로 가볍게 이기며 캐나다와의 경기를 마쳤다.

28일에 치러진 호주와의 2차전 또한 1차전과 마찬가지로 5-0 완승을 거둔 남자대표팀은 단식주자 전혁진과 우승훈 대신 이윤규와 정민선을, 복식에서는 기동주-진용을 내세우며 쉬운 경기를 이어 나갔다.

하지만 마지막 상대인 중국은 역시나 만만치 않았다.

남자대표팀은 30일에 열린 중국과의 마지막 대결에서 복식경기는 모두 이겼으나 단식경기는 모두 내줘 2-3으로 1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남자대표팀은 단식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 추세이다. 하지만 남자 복식 세계 랭킹 1위인 량웨이컹-왕창을 이긴 서승재-강민혁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기동주-진용-김원호를 내세우며 대표팀의 토마스컵 우승을 향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별 리그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8강 진출한 남자대표팀은 조별 리그 C조에서 영국, 인도 그리고 태국을 모두 이기고 올라온 1위 인도네시아와 3일 17시에 격돌한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세계 랭킹 20위권 안에 드는 선수들이 대거 포진된 강한 상대인 만큼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민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