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게임의 중요성 #1

사이드 숏서비스

복식에서는 서비스부터 4구까지를 일컫는 숏게임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공격적인 서비스와 리시브로 초반 랠리의 흐름을 잡는 팀이 유리하다는 소리다. 실제로 2020도쿄올림픽 남자복식 결승전 2게임의 평균 랠리는 고작 4회뿐이었다. 서비스와 리시브만으로도 끝난 랠리들이 허다했다.

숏게임을 유리하게 끌어나가는 비법을 소개한다. 복식 서비스 10회 중, 1~2회 정도만 사용 한다면 매우 효과적인 사이드 숏서비스다. 일반적인 숏서비스에 비해 순간적인 방향 전환으로 상대방의 타이밍을 뺏는 것이 가장 큰 목적임을 명심한다. 모든 동작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져야 한다. 상대방이 눈치를 챈다면 리시브부터 역습을 허용하기 쉽다.

방법

① 일반적인 서비스 준비 자세를 취한다.

② 사이드 숏서비스가 익숙하지 않다면 백스윙 직전 상체만 사이드 방향으로 튼다. 이때 발이 움직이면 폴트이므로 주의한다. 

③ 방향 전환부터 서비스 임팩트까지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 상대방이 눈치채기 전에 서비스가 시작될 수 있도록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④ 사이드 숏서비스가 익숙하다면 상체 방향 전환 없이 임팩트 순간에만 라켓면을 틀어 서비스하면 된다.

Tip!

① 일반적인 숏서비스에 비해 컨트롤이 힘들다.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꾸준히 연습한다.

② 일반적인 숏서비스에 비해 셔틀콕 낙하 시간이 길다. 상대가 눈치채면 대응하기 쉽다. 연결 동작이 빠르게 이뤄져야 하는 이유다.

③ 상대의 리시브는 직선 방향의 헤어핀이나 중간볼일 확률이 높다. 3구는 그 방향을 중심으로 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