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코리아] 배드민턴 여자단식 기대주, 이장미(MG새마을금고, 세계57위)가 2017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이하 아시아선수권) 여자단식 본선에 진출했다.

이장미는 25일 중국 우한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여자단식 예선 B조에서 2승을 거두며 본선 진출을 확정졌다. 같은 조의 리잉잉(말레이시아), 도무 암로(요르단)는 이장미의 적수가 아니었다.

이장미는 낮은 랭킹으로 인해 이번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예선전을 치러야 했다.

이장미의 32강 맞상대는 리우올림픽 여자단식 동메달리스트, 오쿠하라 노조미(일본, 세계9위)다. 오쿠하라는 155cm의 단신이지만 빠른 발과 정교한 스트로크가 장기인 선수다. 하지만 올림픽 이후에는 뚜렷한 성적을 내고 있지 못하다. 올림픽 이후 오쿠하라의 최고 성적은 2017말레이시아오픈 4강이다. 나머지 대회에서는 4강 문턱을 밟지 못했다. 이장미가 충분히 도전해볼만한 상대다.

26일에는 아시아선수권 종목별 본선 1회전인 32강이 열린다. 아시아선수권 본선에 진출한 한국 선수단 명단은 아래와 같다.

남자단식: 손완호, 이동근

여자단식: 성지현, 김효민, 이장미

남자복식: 정의석-김덕영

여자복식: 정경은-신승찬, 장예나-이소희, 유해원-김혜린, 김소영-채유정

혼합복식: 최솔규-채유정

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