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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진말초, 화순만연초 3-0으로 꺾고 여름철 겸 소년체육대회 이어 재차 우승 [초등회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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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11-0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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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종별선수권에 이어 회장기까지 제패한 진말초 선수단과 코치진.
 


[배드민턴코리아] 진말초가 회장기 첫 우승에 성공했다. 오늘 6일 강원도 철원군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한국초등학교배드민턴연맹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이하 회장기) 단체전 여자초등부 결승전에서 진말초가 화순만연초를 상대로 승리했다. 지난 6월말 열린 제64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에 이은 금년도 2관왕 기록이라 더욱 뜻깊다.


8강전에서 이미 지난 대회(2019년 대회.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 이슈로 취소) 우승팀 산월초를 꺾은 진말초는 준결승에서도 압도적인 저력을 과시했다. 준결승전에서 태장초를 만난 진말초는 대부분의 게임에서 더블 스코어에 준하는 점수차로 낙승을 따냈다. 폭풍 같은 여세를 몰아 진말초는 서림초를 꺾고 올라온 화순만연초를 상대했다.


결승 무대인만큼 지난 경기들보다는 훨씬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다. 최근 진말초의 첫손 꼽히는 전력인 장윤채가 화순만연초 김수진에게 첫 게임을 다소 싱겁게 내줬다. 2게임도 2점차 박빙이 이어진 끝에 장윤채가 간신히 승리를 따냈고, 3게임에서도 장윤채가 승리하며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2단식 김나윤도 조유빈을 상대로 승리하며 진말초가 우승의 8부 능선을 넘기 시작했다. 3복식 주자는 장윤채와 함께 진말초의 복식 에이스인 박유정이 장윤채와 나설 전망이었기 때문이다.


기대에 부응하며 3복식에서 장윤채-박유정 조는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화순만연초의 이나윤-조예원을 상대로 2-0(21-8 21-6)으로 결승전 중 가장 큰 점수차로 대승을 거뒀다. 진말초 소녀들은 상장과 메달을 받고 한껏 신난 표정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시상식 직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수민 진말초 코치는 "(우승을 했던) 여름철선수권 때보다 아이들이 더 성장했다. 학부모님들도 많이 도와주셨고, 무엇보다 아이들 스스로가 더 발전하고 열심히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 지도하는 입장에서도 즐겁고 열의 있게 가르칠 수 있었다. 최선을 다해준 아이들에게 너무 고맙다"라며 우승 소감과 선수들에 대한 만족감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철원=이혁희 기자

tags : #진말초, #초등회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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