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국가대표 여정의 마침표 영원한 한국 여자단식 큰언니 성지현-③

페이지 정보

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1-10-12 16:20

본문

801f576971bcc96fbda8b6dfd8539a77_1634023146_8737.jpg
 

[배드민턴코리아] 국가대표 여정의 마침표 영원한 한국 여자단식 큰언니 성지현-②에서 이어집니다.



배드민턴코리아(이하 배): 향후 계획은? 대표팀 은퇴가 선수 은퇴는 아닐 것 같은데.


성: 현재 대표팀에서는 은퇴했지만 아직까지 현역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선수 은퇴 계획은 고민 중이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배: 대학원 생활도 같이 하고 있나?


성: 현재 한국체대에서 스포츠 심리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졸업 논문 써야 하는데 너무 어렵다. 하하.



배:  스포츠 심리학?


성: 그렇다. 나한테도 그렇고, 후배 선수들이랑 이야기를 할 때에도 그렇고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배: 선수 은퇴를 아직 논할 단계는 아니지만, 은퇴 후에는 어떤 일을 하고 싶나? 예전 인터뷰에서는 해외에서 배드민턴 관련 생활을 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성: 그것도 유효하다. 그런데 역시 코로나19 때문에 정해진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영어 공부도 더 해보고 싶고, 어학연수도 해보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해외에서 지도자를 해보고 싶고.



배:  지도자 욕심이 있나?


성: 없는 것 같지는 않다. 하하. 지금도 보람을 느끼고 있지만, 지도자를 한 다면 뭔가의 다른 보람을 더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배:  국가대표는 은퇴했지만 개인 자격으로 국제 시합에 출전하는 선수들 도 있다. 코로나19가 해결된다면 성지현도 그렇게 해보고 싶은가?


성: 그것도 고려 중인 부분이다. 



배: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성:  훈련 열심히 하고, 하루 하루를 헛되이 보내지 않으면 한다. 훈련할 때는 열심히 하고, 쉴 때는 확실히 쉬고. 그리고 몸 관리도 잘 하고 항상 겸손 하면 좋겠다. 노력하면 언젠가는 그런 기회와 결실이 모두 돌아갈 것이다.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너무 배드민턴에만 얽매인 삶은 살지 않으면 좋다.


성과가 좋으면 기쁨과 보람을 두 배로 느끼겠지만, 반대로 성과가 나쁘면 실망감도 두 배 이상으로 커진다. 리우올림픽 때 내가 그랬다. '올림픽에서 꼭 메달을 따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너무 얽매여 있었다. 차 라리 조금 더 내려 놓고 홀가분한 심정으로 운동했어야 했는데 즐기지 못했다.



배: 같이 활동했던 해외 선수 중 고맙다거나, 꼭 한 번 밥 사주고 싶은 선수는?


성: 초우티엔첸(대만 남자단식), 코리아오픈 때 항상 초우, 초우의 트레이너, 그리고 나와 오빠(손완호)랑 같이 삼겹살 같이 먹고 그랬다. 초우와 종교도 같고 이런저런 인연이 많아, 친하고 가깝다. 초우는 지금도 한번 보고 싶다.



배: 반면에 선수 생활 동안 가장 까다로웠던 선수는?


성: 시합하기 가장 힘들었던 선수는 아무래도 첸유페이(중국, 2020도쿄올림픽 금메달) 같다. 처음 붙었을 때는 이겼는데, 그 다음부터는 계속 지더라. 그 선수는 경험치를 쌓을수록 나를 이기는 방법에 대해 알고 있었다. 똑똑하고 영리하다. 스트로크도 좋고. 힘이 있는 스타일은 아닌데 상대하기 참 까다로웠다.



배: 성지현의 최종 목표는?


성: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언제나 최선을 다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돈도 많이 벌면 좋겠다. 하하.



배: 국가대표 성지현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한다면?


성: 국가대표 성지현을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 드립니다. 국가대표는 은퇴했지만 아직 현역 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니 잊지 마시고 응원 앞으로도 많이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신랑, 손완호 선수도 계속해 현역 선수로 활동할 테니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성지현 주요 성적

2010우버컵 우승

2010아시안게임 단체 동메달

2011대만오픈 우승

2013하계유니버시아드 금메달

2013코리아오픈 우승

2014아시아선수권 우승

2014아시안게임 단체 은메달

2015하계유니버시아드 금메달

2015세계선수권 3위

2015코리아오픈 우승

2017수디르만컵 우승

2019대만오픈 우승



박성진 기자

tags : #성지현, #국가대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