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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서승재-채유정, 중국에 맞서 분전했으나 역전패 그쳐...동메달 획득[아시안게임 배드민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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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3-10-0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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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혼합복식 4강전에 출전한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이 치열한 접전 끝에 패배, 동메달을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 대회를 마쳤다.

 

6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혼합복식 4강전에서는 세계랭킹 4위의 서승재-채유정과 1위 정쓰웨이-황야충(중국)이 맞붙어 치열한 득점 공방전이 벌어졌다. 게임 스코어 1-2(21-13 15-21 16-21). 1게임을 제외한 나머지 두 게임이 각각 6, 5점 차에 불과했을 정도로 두 팀의 전력 차는 크지 않았다.

 

정쓰웨이-황야충(중국)은 경기 초반 비교적 잦은 범실을 기록하면서 예상보다 쉽게 1게임을 내주었다. 하지만 2게임부터는 중국이 점차 집중력을 회복하면서 경기가 백중세로 흘러갔다. 2, 3게임에서 연달아 매치포인트를 선점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한 것은 중국이었지만, 서승재-채유정 역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건 채로 대회를 마치게 되었다.


서승재는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준결승까지 왔고, 우리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도 분명 있었다. 다만 성급하게 경기를 운영했던 것이 패배의 원인이었다”라고 말했다. 서승재는 또 많은 팬들의 응원에도 더 높은 라운드에 올라가지 못한 것이 죄송하다. 이 경험을 발판 삼아 파리 올림픽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유정은 최근까지도 함께 경기를 치른 상대와 결전이었다. 그동안 이들과 치른 경기에서 승부가 갈렸던 지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했다. 다만 코트에서는 언제나 좋은 컨디션을 바탕으로 실수를 줄이는 것이 우선이었다고 말했다. 채유정은 또 후반 들어 체력적으로 밀렸다. 상대가 우리의 준비한 작전에 쉽게 대처했다. 하지만 결국 우리가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내준 것이 패인이라고 밝혔다.

 

서승재와 채유정은 냉철하게 지난 경기를 돌아보면서도 결승 진출 실패에 대한 아쉬움 역시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메달 획득을 목표로 여기까지 왔지만, 준결승까지 와서 결승 진출에 대한 미련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그렇지만 최선을 다해 얻은 동메달이다. 이 순간을 즐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정현수 기자 sob@badmintonkorea.co.kr

tags :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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