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t 2015년 국내외 배드민턴 대회 일정, 2016리우올림픽 포인트 5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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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5-01-28 15:02본문
[배드민턴코리아] 2014년 국내외 배드민턴 일정은 아시안게임의 영향을 받았다. 아시안게임을 피해 국제대회 일정이 짜였고, 이 국제대회 일정을 피해 국내대회 일정이 조정되다 보니 2014년은 예년에 비해 대회 일정이 크게 달라졌다. 2015년은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이 열리지 않는 해지만, 국제대회 스케줄이 다시 한번 조정됐다. 가장 큰 변화는 코리아오픈의 9월 개최인데, 시차 및 기후가 크게 다르지 않은 국가 권역별로 대회 일정을 맞추다 보니 코리아오픈은 올해 1월이 아닌 9월에 열린다.
한편, 2016리우올림픽 출전을 위한 올림픽 랭킹 포인트 시스템이 5월부터 시작된다. 더 나은 대진, 더 높은 시드를 받는 것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 지름길로, 올해 국제 배드민턴 대회는 여느 때보다 더 치열한 경기들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1월~2월 휴식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상위권 선수들에게 휴식 기간은 없는 것과 다름없었다. 살인적인 국제대회 일정 때문이었는데, 특히 새해가 되자마자 열렸던 코리아오픈과 말레이시아오픈을 위해 선수들은 크리스마스 휴가를 반납해야 했고, 일부 선수들은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1월에 열린 대회들은 전년도 대회의 연장선상과 같은 느낌을 줬으며, 진정한 동계 휴식기는 2월이었다.
올해 1, 2월에 굵직한 세계대회가 없는 것은 선수들에게 특히 땡큐다. 휴식과 함께 혹한기 훈련이 가능한 시간 여유가 생겼다. 첫 슈퍼시리즈가 3월 전영오픈인데, 선수들은 전년도 대회의 연장선이 아닌 새로운 시즌 개막을 맞이하는 느낌을 비로소 가질 수 있게 됐다.
5월 4일 Road to Rio 2016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향한 선수들의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015년 5월 4일부터 2016년 5월 1일까지 올림픽 랭킹 포인트 기간으로 이 때 열리는 BWF 주관 국제 배드민턴 대회들은 브라질 리우 올림픽의 예선전이라고 보면 된다. 리우2016 출전 조건은 지난 런던2012와 동일하다. 특히 한국의 주력 종목인 복식의 경우, 2조가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2조 모두 세계 8위 이내에 위치해야 한다. 2015년 5월부터 1년간 다른 대회들보다도 훨씬 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다.
5월 10일 14th Sudirman Cup
제14회 세계혼합단체선수권(수디르만컵)이 중국 동관에서 열린다. 최근 10년간 수디르만컵은 모두 중국을 위한 대회였다. 모든 종목에서 대부분 세계 최상위권에 위치한 중국을 다른 국가들이 혼합단체전에서 꺾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올해는 한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이 수디르만컵을 차지할 수 있는 적기다. 남자종목에서는 지난 토마스컵부터 중국이 흔들리고 있으며, 여자종목에서도 타도 중국의 가능성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세력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일본 정도로 판단되는 가운데, 중국 본토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 수디르만컵의 결과도 올림픽 랭킹 포인트에 포함되기 때문에 우승과 관계없이 상위 포지션을 차지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8월 10일 이용대의 7번째 세계선수권 정상 도전
세계선수권과 유난히 인연없던 리총웨이는 2015세계선수권 참가가 불투명하다. 리총웨이만큼 세계선수권과 인연 없는 선수는 다름아닌 이용대로 6번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준우승만 3회다. 우승 경험은 없다. 2015세계선수권은 어쩌면 유연성-이용대의 마지막 세계선수권이 될 수도 있다. 내년은 올림픽으로 세계선수권이 대체되기 때문이다. 유연성-이용대는 과연 올해에는 세계선수권을 들 수 있을까?
9월 15일 9월에 열리는 2015코리아오픈
매해 1월,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추운 날씨 속에 열렸던 코리아오픈을 올해는 잊어도 좋다. 2015코리아오픈은 9월에 열린다. 코리아오픈이 1월 이외에 열린 것은 8월에 열렸던 2006년 이후, 9년 만이다. 또한 대회가 열리는 국제 권역이 재편됨에 따라 코리아오픈은 일본오픈, 대만오픈(그랑프리골드) 사이에 열린다. 비슷한 기후와 시차이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환영 받을 만 하다. 참고로 2015년 추석 연휴는 9월 26일(토요일)부터 9월 29일(화요일, 대체휴일)인데, 코리아오픈 1주일 후라 커다란 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이 대만오픈에 출전할 경우, 선수들은 대만에서 추석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그간 코리아오픈과 1월에 같이 열렸던 말레이시아오픈은 올해 3월말에 열린다. 이 역시 비슷한 기후와 시간대인 인도오픈, 싱가포르오픈 사이로 조정됐다.
국내 대회 일정은?
BWF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국내 대회 일정도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해졌다.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공식 일정 발표는 아직 없으나, 국제 대회 일정을 피해 국내 대회일정을 잡았던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5년 대회 일정을 예상할 수 있다. 계절마다 열리는 종별 대회들과 코리아리그 1차, 2차, 그리고 결승 대회 모두 2014년 일정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국체전은 이번에도 배드민턴만 따로 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2015전국체전은 강릉에서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데, 이 기간은 2차 유럽원정(프랑스, 덴마크) 기간과 정확히 겹친다. 다른 종목들과 비교했을 때, 전국체전 배드민턴은 약 1주일 정도 앞당겨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2015 Badminton Tournament Schedule
March
3-8 전영오픈 / 버밍엄 / SSP
24-29 인도오픈 / 뉴델리 / SS
31-05 말레이시아오픈 / 쿠알라룸프 / SSP
April 7-12 싱가포르오픈 / 싱가포르 / SS
21-26 아시아선수권 대회 / 중국우한 / ABC
May
2-3 배드민턴코리아 슈퍼토너먼트[배드민턴코리아 개최 동호인대회]
4 리우올림픽 랭킹 시작
10-17 수디르만컵 / 중국 동관 / BWF
26-31 호주오픈 / 시드니 / SS
June
2-7 인도네시아오픈 / 자카르타 / SSP
July
3-14 하계유니버시아드 / 광주 / FISU
August
10-16 세계선수권 / 자카르타 / BWF
September
8-13 일본오픈 / 도쿄 / SS
15-20 코리아오픈 / 서울 / SS
October
13-18 덴마크오픈 / 오덴세 / SSP
20-25 프랑스오픈 / 파리 / SS
16-22 전국체전 / 강릉
November
3-8 코리아그랑프리 / 전주 / GPG
4-15 세계주니어 / 페루 리마 / BWF
10-15 중국오픈 / 푸지안 / SSP
17-22 홍콩오픈 / 홍콩 / SS
December
9-13 슈퍼시리즈 파이널 / 두바이 / BWF
[SSP(슈퍼시리즈 프리미어), SS(슈퍼시리즈), BWF(세계배드민턴연맹), ABC(아시아배드민턴연맹),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
박대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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