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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아침에 '자몽' 먹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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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15-06-3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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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자몽' 먹고 가요

자몽을 처음 맛본 이들은 세 가지 맛에 매료된다. 입안 가득 달콤한 맛과 혀끝을 자극하는 신맛, 그리고 오감을 자극하는 쓴맛이 바로 그것. 상큼한 신맛과 쌉쌀한 맛은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으며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리기도 하지만, 이 맛에 매료되면 자몽 마니아가 되기도 한다. 물론 자몽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지만, 자몽은 아침 사과와 대등할 만큼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이다. 필자도 매일 아침 자몽 주스 또는 자몽을 먹고 출근을 한다.

감귤속(Citrus)에 속하는 그레이프프루트 나무의 열매인 자몽의 원산지는 서인도 제도의 자메이카로 전해진다. 과육색은 연한 노란색 또는 짙은 루비색으로 과육의 색깔에 따라 백색종(단칸, 마슈시드레스), 홍색종(톰손), 적색종(포수타스드레스, 레드플랏슈), 진한 홍색종(스타루비) 등의 품종이 있으며, 미국의 플로리다, 캘리포니아에서 주로 재배된다. 관세청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몽 수입 중량이 만9천491톤으로 2013년보다 68.3% 늘었고, 자몽 수입 규모가 5년 새 3배 이상 커지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자몽 수입 국가도 1995년엔 미국이 전부였으나, 현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라엘,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에서 수입하고 있다.

주스로 만들어 먹기도 하고, 과실 자체로 즐겨도 좋은 자몽은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훌륭한 역할을 한다. 자몽 성분 중 쓴맛을 내는 나린진이라는 성분은 몸속 지방을 제거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또한 잦은 고기와 함께 하는 술자리 후 디저트로 자몽을 먹어 주면 지방 분해 효과 덕분에 배가 살짝 덜 나오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자몽의 붉은색을 내는 리코펜 성분은 항산화 효능으로 피부의 노화를 방지할 수 있어 최강 동안을 만들어 주며, 펙틴 성분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혈액 관련 질병의 발생을 감소시킨다. 또한 칼륨과 엽산 성분이 함유돼 있어 몸 안의 독소를 배출시키며 빈혈에도 좋다.

이렇게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지만, 붉은 색소가 강해서 혀의 색이 붉게 변할 수도 있고 또 너무 많은 양을 복용하게 되면 신장결석까지 생길 수 있으니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TIP. 자몽을 고를 때는 둥근 모양에 단단하며 무거운 것이 좋다. 내용물이 알차게 들어 있으며 손으로 눌렀을 때 모양을 그대로 유지하는 제품을 선택하도록 한다. 껍질 부분에 쓴 맛이 강하므로 먹을 때는 칼을 이용해 껍질을 적당히 제거하면 좋고, 꿀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적정 보관 온도는 18~22℃로 실외에 보관해도 무방하며, 보관일은 3일 정도로 시간이 지날수록 과즙이 마르며 맛이 저하된다. 오래 보관할 때는 신문지로 싸서 보관하면 마르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복분자 드레싱을 곁들인 자몽 오렌지 샐러드

자몽과 오렌지는 입맛을 돋우는 과일이다. 이 샐러드는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거나 느끼한 음식에 함께 곁들여 먹는 것을 추천한다.

1. 오렌지 1개, 자몽 2개, 애플민트 약간을 준비한다(2인분 기준).

2. 자몽과 오렌지의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3. 복분자주 드레싱은 복분자주(4큰술), 설탕(2큰술), 레몬즙(1큰술), 정향(1개)를 냄비에 넣고 알코올을 날린 후 식혀 준비한다. 알코올이 들어간 메뉴로 어린이나 알코올에 약한 사람은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4. 그릇에 자몽과 오렌지를 담고 드레싱을 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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