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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말레이시아오픈] 여복 F4 중 새해 첫 메달은 밀레니얼 듀오 백하나-이유림, 결승서 세계 최강 첸-지아 조에 이어 은메달 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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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3-01-1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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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엄청 묵직한데?'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받아 든 백하나(사진 오른쪽)와 이유림. 사진=BWF 유튜브 영상 캡처
 



[배드민턴코리아] 막내들이 새해 첫 메달을 가장 먼저 목에 걸었다. 지난 15일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아레나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유림(삼성생명) 조가 부동의 세계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 조에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현 한국 국가대표 여자복식을 이끄는 'F4' 네 조 중 이소희-신승찬 조가 32강, 김소영(이상 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8강,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가 16강에 머물렀으나 가장 어린 2000년생 동갑내기 듀오가 결승까지 주파하는데 성공했다.


준결승전에서 난적 장슈시안-정유(중국) 조를 격파한 백하나-이유림 조는 결승에서도 중국 조를 만났다. 2020도쿄올림픽 이후 여자복식 세계랭킹이 요동치고 있음에도 유일하게 정상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는 천칭천-자이판 조가 상대였다.


그럼에도 세계랭킹 20위임에도 천칭천-자이판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 중이었던 백하나-이유림 조였기에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점쳐졌다. 지난 두 차례 맞대결 모두 초접전 양상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백하나-이유림 조가 평소보다 수비력이 떨어졌다. 재빠른 이유림과 흔들림 없는 백하나 조합으로 실리를 잘 챙겨온 조였지만, 결승 무대에서는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지 못했다. 초반부터 뒤지기 시작한 백하나-이유림 조는 특유의 근성 있는 플레이로 부지런히 추격했으나 결국 따라잡지 못하게 1게임을 16-21로 패했다.


2게임에서는 더욱 수세에 몰렸다. 초반부터 점수차가 확 벌어지며 10-15가 되었고, 백하나-이유림 조가 더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10-21로 2게임을 패하며 경기가 끝났다.



이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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