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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태국마스터즈] 이소희-백하나, 에임사드 자매에 패하며 대회 준우승, 아시아혼합단체전에도 이 조합으로 출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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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3-02-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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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코리아] 지난 5일 태국 방콕 니미부트르아레나에서 열린 태국마스터즈(슈퍼 300)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가 준우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은 기존의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백하나-이유림(삼성생명) 조가 아닌, 작년 말부터 시도된 조합을 내보냈다. 1월 초부터 열린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인도네시아마스터즈까지 동갑내기 이유림과 함께 나섰던 백하나는 마지막 대회를 선배 이소희와 치렀다.


이소희의 막강한 공격력과, 백하나의 빈틈 없는 플레이로 결승까지 순조롭게 진출했지만, 우승 문턱에서 가로막혔다.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잔뜩 업은 베나파 에임사드-눈타칸 에임사드(태국) 자매 듀오에게 결승에서 맥없이 패했다.


평소 잔실수가 없고 단단한 플레이를 꾸준히 펼치는 것이 장점으로 꼽혔던 백하나지만, 아직 이소희와의 호흡이 무르익지 않은 탓인지 이소희-백하나 조의 범실이 잦았다. 그에 비해 에임사드 조는 자매다운 끈끈한 팀워크를 과시하며 시종일관 이소희-백하나 조를 몰아붙였다.


결국 이소희-백하나 조는 1게임에서 경기 내내 밀리며 6-21로 패한 후, 2게임에서 초중반 접전을 펼쳤으나 후반부에 에임사드 조의 화력전을 견디지 못하며 11-21로 패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결승전 내용은 그리 좋지 못했지만, 호흡을 많이 맞추지 못한 상태에서도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낸 만큼, 다가오는 아시아혼합단체전선수권대회에서도 이소희-백하나 조가 주력으로 활용될 공산이 크다. 이소희의 기존 파트너 신승찬은 아시아혼합단체전선수권대회 소집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상태다. 



이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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