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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유아연의 안도, 화순군청 유아연의 끝내기에 힘입어 코리아리그 첫 경기 승리 [코리아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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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01-1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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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랠리 득점에 성공한 화순군청 유아연이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고 있다.
 


[배드민턴코리아] 전주이는 강했고, 유아연의 집중력은 빛났다. 오늘(13일) 경기 남양주시 화도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여자일반부 A조 1차전에서 화순군청이 시흥시청을 3-0으로 완파했다.


기존의 대회들이 단식 2경기-복식 2경기-단식 1경기의 순서로 대회를 진행했지만, 이번 코리아리그는 단식-복식-단식-복식-단식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단식과 복식이 번갈아 진행되며 색다른 호흡의 단체전이 펼쳐지게 되었다.


첫 단식은 화순군청 베테랑 전주이와 시흥시청의 새 막내 김혜빈의 대결이었다. 첫 경기부터 국내 최고 수준 단식 플레이어 전주이를 상대하게 된 김혜빈은 다소 긴장한 모습이 완연했다. 특히 1게임에선 긴장이 좀체 풀리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전주이에게 4-21로 대패했다. 2게임에선 김혜빈의 몸이 풀렸고, 전주이도 크게 무리하지 않았지만 실력차는 결국 존재했다. 2게임도 전주이가 21-16으로 승리했다.


이어진 2복식에서 화순군청의 방지선-정나은도 박상은-박지윤에게 승리했다. 이번 대회 공식 포스터에서도 한 자리를 꿰찰 만큼 최근 물오른 활약을 보이고 있는 정나은이 기복 없는 든든한 공격력을 뽐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3단식이 가히 오늘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화순군청의 유아연과 시흥시청 박민정의 맞대결이었다. 1게임과 2게임을 주거니 받거니 1승씩을 나눠가졌다. 초반 유아연의 기세가 좋았지만 박민정이 곧장 흐름을 따라잡으며 기세를 올린 것이 컸다. 3게임에서도 박민정의 발이 좋아 시흥시청이 한 점을 만회하나 했지만, 결국 유아연이 막판에 뛰어난 집중력을 보이며 21-19로 근소한 승리를 거뒀다. 팽팽한 경기의 마지막 점수를 따내는 순간 유아연이 주먹을 불끈 쥐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남양주=이혁희 기자

tags : #코리아리그, #화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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