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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nament 서승재-강민혁, 최솔규-김원호 나란히 16강행, 허광희는 세계선수권자 만나 32강 조기 탈락 [인도네시아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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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드민턴코리아 댓글 0건 작성일 2022-06-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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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사진 오른쪽)-강민혁.
 



[배드민턴코리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 1라운드 32강 경기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남자복식 대표팀 두 조는 모두 승리했지만, 남자단식은 이번에도 빠른 고배를 마셨다. 개인 자격으로 참가한 남자복식 김사랑(밀양시청)-김기정(당진시청) 조는 탈락했고, 혼합복식 고성현-엄혜원(이상 김천시청) 조는 16강행에 성공했다.


다섯 종목에 모두 나선 대표팀은 남자단식에서 16강 진출자를 내지 못했다. 허광희(삼성생명)가 2021세계선수권 챔피언 로킨유(싱가포르)를 만나 0-2(12-21 21-23)으로 패했다. 1게임에서 8연속 실점으로 경기를 무력하게 내준 뒤, 2게임에서 듀스까지 승부를 끌고 갔으나 마무리 능력이 부족했다.


남자복식 '투톱'은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서승재(국군체육부대)-강민혁(삼성생명) 조는 사바르 카랴만 구타마-모 레자 팔레비 이스파하니(인도네시아) 조에게 2-0(21-13 21-11) 낙승을 따냈다. 초반부터 치고 나가며 딱히 밀리는 일 없이 실력차를 과시한 승리였다.


최솔규(국군체육부대)-김원호(삼성생명) 조 쪽이 비교적 치열한 경기를 했다. 크리스토퍼 그림리-매튜 그림리(스코틀랜드) 조에게 1게임 3점차, 2게임 2점차로 근소히 앞서며 승리했다. 리드를 잡다가도 추격을 허용할 때 흐름을 끊어내지 못하며 연속 실점을 허용한 것이 컸다. 김사랑-김기정 조는 말레이시아 남복 에이스 아론 치아-소우이익 조에게 1-2(18-21 21-11 11-21)로 패해 탈락했다.


혼합복식에서는 서승재-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만이 승리했다. 남자선수의 역할이 큰 혼합복식이라지만, 여자선수의 활약도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는 걸 입증한 경기였다. 리노프 리발디-피타 하닝탸스 멘타리(인도네시아) 조를 상대한 서승재-채유정 조는 초반 범실로 밀리는 양상을 보였으나, 전위의 채유정이 폼이 올라오면서 역전을 따냈다. 채유정이 네트 앞을 빈틈없이 메꾸며 1게임을 21-19로 승리했다. 이후 완전히 주도권을 잡은 서승재-채유정 조가 2게임은 21-11로 대승하며 16강에 진출했다.


한편 김원호-정나은(화순군청) 조는 태국의 수팍 좀코-수피사라 파위샘프란 조에게 1-2(17-21 21-13 15-21)로 패했다. 1게임 8연속 실점으로 해당 게임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반면 고성현-엄혜원 조는 야마시타 교헤이-시노야 나루 조에게 접전 끝에 2-1(21-14 19-21 21-16)로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인도네시아오픈 32강 결과 


남자단식

허광희 vs 로킨유 0-2(12-21 21-23)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 vs 사바르 카랴만 구타마-모 레자 팔레비 이스파하니 2-0(21-13 21-11)

최솔규-김원호 vs 크리스토퍼 그림리-매튜 그림리 2-0(21-18 21-19)

김사랑-김기정 vs 아론 치아-소우이익 1-2(18-21 21-11 11-21)


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 vs 리노프 리발디-피타 하닝탸스 멘타리 2-0(21-19 21-11)

김원호-정나은 vs 수팍 좀코-수피사라 파위샘프란 1-2(17-21 21-13 15-21)

고성현-엄혜원 vs 야마시타 교헤이-시노야 나루 2-1(21-14 19-21 21-16)



조이준 기자

tags : #인도네시아오픈, #남자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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